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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분 드라마 등록일 2017-10-24 12:28:39

[종합] CJ E&M, 신인작가 위한 생태계 조성 ‘오펜’ (글 유지훈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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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J가 신인 작가 육성에 초점을 둔 ‘오펜’을 오픈했다.





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오펜센터에서는 CJ E&M 사회공헌사업 ‘오펜(O’PEN)’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. 이날 행사에는 영화작가 강민선, 오펜 센터장 김지일 드라마 작가 차연수, CJ E&M 남궁종 CSV 경영팀장이 참석했다.





이날 김지일 센터장은 “‘오펜’은 작가와 함께 고민하고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함께한다. 올해 초 각본 공모를 시작해 3천 편의 각본이 와서 심사를 거쳐 오늘 20명의 작가를 모셨다. 올해 가열찬 준비를 해서 연말에 좋은 작품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





‘오펜’은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있는 창작 공간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. 신인 작가모집, 대본/시나리오 기획개발, 영상 제작, 편성 및 비즈매칭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 창작자 육성 및 데뷔 지원 사업이다.





남궁종 팀장은 “대기업에서의 어떤, 창작자들에 대한 대우가 그렇게 공평하지 않다는 지적들이 있는 것 같다. 이 부분은 사실 100번 말씀드리는 것보다 결과물들을 가지고 설명 드리는 게 좋다고 믿는다”고 전했다.





이어 “‘오펜’의 도움을 받아서 작가분들의 작품이 나오면 CJ E&M이 소유하지 않는다. 공간과 지원을 받은 작품이라 할지라도, 이 작품이 영상화되는 과정에서는 작가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. 작가가 CJ보다 다른 제작사와 하는 게 더 좋다고 판단한다면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떤 제약도 없다”고 자신감을 보였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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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오펜 센터’는 서울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 17층에 200평 규모로, 내부에는 개인집필실, 회의실, 시청각 시설을 갖춘 오픈형 카페, 휴게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. 작가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65일 운영한다. 작가들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에 대해 중점을 둔 셈이다.





남궁종 팀장은 “작가 분들은 드라마나 영화 같은 스토리 산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창작자들이다. 그럼에도 여러 여건들 때문에 신인 작가들이 시장에 진입하고,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예전보다 벽이 높아진 게 아닌가 하는 판단도 했다. 신인 작가들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만큼, 그런 분들을 발굴하고 지원해드리고 싶었다”고 설명했다.





CJ E&M과 CJ 문화제단은 앞서 지난 1~3월 공모를 통해 오펜 1기 작가들을 모집했다. 약 2개월에 걸친 공모기간 중 드라마 극본 영화 트리트먼트를 합쳐 총 3700명이 지원했다. CJ는 이 가운데 신인작가 20명, 영화 신인작가 15명 등 총 35명을 최종 선발했다. 향후 드라마 작가는 스튜디오 드래곤이, 신인 영화작가는 CJ 문화재단이 프로그램을 맡아 창작 활동과 데뷔를 지원한다.





이날 드라마 부문 당선 작가로 참석한 차연수는 “작가 9년차다. 이렇다 할 공모전에 당선된 적이 없다.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보다 포기할 생각도 했다.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하고 꼭 잡도록 노력하겠다”고, 영화 시나리오 부문의 강민선은 “정말 기뻤고, ‘오펜’ 프로그램이 많은 작가들이 희망하고 원하고 있다. 잘 기회를 잡아야 겠다고 생각했다”고 소감을 전했다.





남궁종 팀장은 “스토리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분들이 있어야 이 산업이 살아날 수 있다”고 강조하며 “작가들이 클 수 있는 탄탄한 생태계가 필요하다.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를 생각하면 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풀이 탄탄해져야 한다. 장기적으로 볼 때 CJ E&M에게 큰 힘이 될 거라고 본다”고 전했다.